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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율촌산단 내 한솔신텍 광양공장 화재…작업자 숨져

NSP통신, 조용호 기자, 2013-08-27 17:32 KRD7
#순천시 #광양시 #한솔신텍

경찰, 유족들 사망원인 밝혀 줄것을 요구…부검 이후 장례 및 화재원인 조사

[전남=NSP통신] 조용호 기자 = 한솔그룹 계열사로 순천시 율촌산단에 소재한 발전프랜트 전문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한솔신텍(주) 광양공장에서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되는 등 근로자의 안전을 도외시하고 환경오염에 무대책으로 일관해온 총체적 부실사업장으로 드러났다.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경 한솔신텍 공장 내 하청업체인 극동기술 작업장에서 에어조끼에 액화산소를 주입하는 과정에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됐다.

이 화재로 에어조끼를 입고 있던 강모씨(남. 36세)가 3도 화상을 입고 순천성가롤로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부산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사고 이틀만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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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서 관계자는 “순천성가롤로병원에 후송 될 때까지는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고 이틀 뒤에 사망한 사건으로 유족들이 사망원인을 규명 해 줄 것을 요구함에 따라 부검을 실시했으며, 부검 결과에 따라 사건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화재 발생 직후 경찰에 신고 접수된 것은 없으며, 피해자가 사망 이후 경찰에 신고가 들어와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화재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족들은 부검이 끝난 지난 26일 장례를 치렷다.

한솔신텍 관계자는 “에어조끼는 여름철에 용접 등 외부에서 작업할 때 시원하게 작업할 수 있는 조끼로, 이번 사고는 에어조끼에 공기를 주입해 사용하게 되어있지만, 공기가 아닌 액화산소를 주입해 사용하다가 에어조끼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된 사고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사고가 발생한 한솔신텍 광양공장은 지난 7월 중순 탈청처리 쇼트볼 작업장의 페인트 분진 집진시설을 가동하지 않아 전남도로부터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쇼트볼 작업장에 대해 조업정지 행정처분과 함께 검찰에 고발돼바 있다.

조용호 NSP통신 기자, cho554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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