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천종복) 포항교육지원청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구, 경북동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지난 12일 센터 연수실과 포항 보경사 치유의 숲에서 포항, 영덕, 청송 지역 학습코칭단 50여명을 대상으로 12월 사례회의와 워크숍을 진행했다.
학습 코칭단은 교육 기부 활동에 따른 위촉직으로 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해 배움이 느려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학교를 3월 말부터 직접 방문해 방과 후 1~2회 학습 코칭 및 상담 등 개별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사례 회의와 워크숍에서는 1년간 온전히 학생들의 정서와 학습을 챙기느라 힘차게 달려온 코칭단들의 마음을 힐링하기 위한 체험 위주로 진행됐다.
센터 연수실에서 진행된 ‘컬러 톡톡 마음돌봄, 컬러 테라피!’는 양력 생일과 평소 선호하는 컬러러를 통해 개인의 성향을 분석해 필요한 컬러를 찾아보는 체험이었다.
오후에 진행된 ‘치유의 마음 돌봄, 힐링테라피!’는 숲 내음 가득한 내연한 치유의 숲에서 산책, 족욕 및 명상 체험을 통해 그간 학생들의 정서를 챙기느라 최선을 다하신 코칭단들의 마음을 돌보는 체험이 진행됐다.
이번 12월 사례회의 및 워크숍을 통해 한 코칭단은 학습 뿐 아니라 처한 환경이 열악하고 마음이 힘든 코칭 대상학생들의 지도가 쉽지많은 않았는데, 컬러테라피를 통해 몰랐던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힘들고 지친 마음에 휴식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소감과 함께, 코칭단의 힐링을 위한 워크숍의 기회를 마련해 준 센터와 교육청에도 감사의 인사를 함께 전했다.
정영석 유초등교육과장(포항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 센터장)은 “앞으로 센터에서는 코칭 대상 학생들의 어려운 상황 뿐 아니라 코칭단들의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테니, 코칭단들도 우리 대상 학생들의 마음 돌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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