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통합교육 운영을 위해 ‘정다운 학교와 어울림 학교’ 라는 협력적 교육모델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통합교육은 장애와 비장애를 구별하지 않고 모든 구성원이 공감하고 배려하며 상호소통하는 학교 문화 형성과 수업모델의 개발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통합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정다운 학교 5교와 어울림 학교 10교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정다운 학교는 일반교사와 특수교사 간의 교육 과정적 협력과 모델 개발을 통해 장애 학생의 지도 역량을 제고하고 통합교육을 실천하는 학교이다.
경북교육청은 포항 인덕초, 문경 점촌중앙초, 상주 청리중학교 등 5교를 공모를 통해 정다운 학교로 지정하여 교당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특히, 청리중학교는 물리적 통합과 사회적 통합, 교육과정․교수활동 통합 부문을 유기적 통합으로 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특수교육 대상학생과 장애에 대한 올바른 태도, 가치관 정립을 위해 교사와 장애 학생, 비장애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모두 함께 교육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아울러, 청리중학교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특수교사와 일반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교수-학습 협력 방안 모델을 개발하고 다양한 방안으로 실천한 점이 우수한 사례로 꼽혀 교육부 주관 성과보고회에서 우수 모범 사례로 선정되어 발표하기도 했다.
어울림 학교는 장애 이해 교육과 통합교육 활성화 사례 발굴, 장애인식 개선 교육, 장애 이해 행사 등 다양한 형태의 통합교육을 실천하는 학교다.
경북교육청은 경주 계림초, 봉화 법전중앙초 등 10교를 어울림 학교로 지정하고 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어울림 학교에서는 특수교육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공감하고 배려를 통해 자연스럽게 특수교육 대상학생과 일반학생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행복하게 다 같이 나아가는 교육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교사와 통합학급 교사 간의 긍정적 상호협력관계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안정적인 통합교육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며 “경북교육청은 모두가 함께 나아가는 어울림 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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