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노인복지관(관장 김진우)은 지난달 27일과 29일 여수시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 활동을 진행했다.
문화 활동은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노인에게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수시 웅천동 메가박스에서 영화 ‘서울의 봄’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화활동은 코로나19로 지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며 노인일자리 참여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를 관람한 참여 어르신은 “영화 관람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며 “영화 내용도 우리가 살았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화에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오랜만에 동료들과 한자리에 모여 담소도 나누며 나이 들어 영화 관람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김진우 관장은 “문화활동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노인복지관은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406명을 선발해 2023년 1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 개발을 통하여 다양한 노령층이 본인 요건에 맞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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