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한 12명 전원이 합격하는 등 정밀측정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서 독보적인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 대학교 AI융합기계계열은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실시한 ‘2023년 제3회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 2학년 응시자 12명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자격시험 영남권(대구경북·부산경남) 전체 합격자 15명 가운데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80%를 차지하며 이 분야에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
정밀측정산업기사는 산업현장의 항공, 선박, 자동차 등의 기계부품 정밀도와 생산된 제품이 설계된 규격과 일치하는지 측정할 ‘정밀계측 실무기술’을 갖췄는지 평가한다. 이를 통해 제품 품질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한다.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은 스마트기계설계과, 스마트CAD/CAM과, 로봇자동화과, 에너지화학플랜트과를 두고 3D프린팅, 로보틱스, 초정밀금형, 이차전지를 포함한 에너지화학 등의 첨단기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CAD/CAM과는 정밀측정산업기사 취득을 위해 단기과정을 개설, 학생들의 자격 취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이번과 같은 자격 취득 성적을 얻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교정측정기술센터를 운영해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경남 지역을 포함한 산업체의 정밀측정 교정 업무를 지원하며 산업체 품질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자격증을 취득한 정덕용(2년) 씨는 “영진자율학습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정측정기술센터 최신 기자재와 측정 장비를 활용한 실기과 이론을 겸비한 교육을 받게 돼 자격 취득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합격자를 포함해 최근 11년간 정밀측정산업기사 177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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