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안정은 기자 = 울산시의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사업으로 앞으로 장애인들은 자신의 눈과 귀가 돼 줄 통신보조기기를 이용해 디지털 세상에 한발 더 쉽게 다가서게 된다.
울산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12일까지 울산시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신청을 접수받아 총 241명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평가를 거쳐 최종 104명을 선정했다.
장애유형별로는 시각장애인 17명 청각·언어 장애인 82명 지체·뇌병변 장애인 5명 등 모두 104명이다.
선정자들에게는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터치모니터 의사소통보조기 등이 보급되며 이들은 다음달 9일까지 기기 가격의 10~20%인 본인부담금만 납부하면 오는 10월 말까지 기기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진순 정보화담당관실 주무관은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은 해마다 신청자가 증가하고 있어 최대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매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장애인들이 정보통신보조기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은 정보화시대에 신체적·경제적 여건으로 정보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울산시는 지금까지 총 451대의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해왔다.
안정은 NSP통신 기자, annje3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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