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에 숨겨진 보석을 만나는 시간 ‘2023 같이걸어요, 안동’이 지난 29일 선비순례길 일원에서 열렸다.
권기창 안동시장과 시민 60여 명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출발해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전시회와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을 둘러본 후 선비순례길(청고개골), 선비순례길(나무테크 쉼터), 월천서당으로 이어지는 6.6km를 걸었다.
안동의 문화관광자원 및 주요 사업장을 연계한 걷기 행사로 운영되는 ‘2023 같이걸어요, 안동’은 클린시티 안동 비전 공유를 위해 플로킹 캠페인과 연계해 추진됐으며, 재미있는 문화관광 해설을 들으며 선비순례길을 걷고, 지역 가수 버스킹 공연을 듣는 3가지 재미를 더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걷기 코스인 선비순례길은 옛 선성현 예안현의 역사 유적과 문화를 함께 느껴보는 길로, 자연과 전통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코스며, 월천서당은 월천 조목 선생이 1539년 건립해 제자를 양성하고 학문을 닦던 정사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경북의 3대 문화권 사업으로 국내·외 대규모 학술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진행된 장소다.
올해의 같이걸어요 안동 7회차는 오는 11월 4일 용상체육공원을 출발해 마뜰보행교, 임청각, 와룡터널, 월영교, 호반나들이길, 용산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성황당토성길 코스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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