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유·초등 교(원)감 450여 명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질문 중심 수업 방안 공유를 위한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이 특징인 미래사회에 대응하고, 디지털 친화적이고 도전적 특성이 있는 학습자들에게 적합한 새로운 교육과정과 수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학교 교육과정과 수업 정책을 이끌고 나가야 할 유·초등 교(원)감의 교육과정 이해도와 교내 수업 장학 역량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운영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단편적 지식의 습득보다 학습한 내용을 삶의 맥락에 적용하여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 을 비전으로 하는 역량 함양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본 연수에서는 2024년부터 초 1, 2학년을 대상으로 적용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과정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춘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경북교육청에서 중점으로 추진하는 ‘질문 중심 수업’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질문 중심 수업’ 은 배움에 대한 호기심을 질문으로 구체화하고 이를 해결하는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을 말한다.
학생의 삶과 연계한 실생활 속에서 탐구하고 싶은 내용을 질문으로 만들고 여러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연결하고 통합하여 창의적으로 해답을 찾는 수업방식이다.
더불어, 청주교육대학교 이혁규 총장은 ‘질문과 함께하는 학생 중심 수업’ 강의를 통해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끌어내는 질문 중심 수업에 대해 고민하고 교(원)감으로서 수업 장학에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금이 바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회·기후환경 변화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혁신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시대 변화에 한발 앞선 교육과정과 수업 정책 추진으로 경북의 아이들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