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는 18일 묻지마 범죄, 인파 사고, 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상황실’을 구축했다.
이날 오후 3시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상황실을 방문해 재난 상황 대응 체계를 직접 점검 했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빈틈없는 재난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무전기를 사용하거나 통화로 현장 상황을 전달했기 때문에 재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재난 상황에 대한 실시간 영상 송출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했다.
따라서 재난 현장에 먼저 도착한 직원 누구나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상황실에 송출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보고 체계를 갖췄고 전 직원이 재난 현장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수 있게 됐다.
특히 이와 함께 강서구 통합관제센터와 연동을 통해 지역 내 3369개의 CCTV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해 재난 대응력을 대폭 높였고 또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스마트 서울 안전망을 도입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별 통신망을 일원화했다.
한편 구는 오는 10월까지 시범운영 과정을 거친 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재난 상황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전문 인력 5명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며 재난 상황 접수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 전파 등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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