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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서희경 기자 = 전북 완주군이 복지시설에서 활동할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을 발대했다.
31일 완주군에 따르면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완주군에서 양성한 활동가가 문화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책 읽어주기 봉사활동과 책 놀이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봉사단원은 50세 이상 (예비)실버세대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기본교육 및 양성과정을 이수하며, 역량을 키웠다.
문화봉사단은 '꽃이 필거야', '김수한무' 등 11종의 그림책을 가지고, 9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 총 18회에 걸쳐 지역아동센터, 노인요양기관, 장애기관을 방문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한 활동가는 “작은 능력이지만 나누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진순 도서관사업소장은 “문화봉사단 사업의 핵심은 봉사하는 어르신들의 열정이며 여러 가지 이유로 도서관에 방문이 어려우신 분들에게 책을 통해 기쁨이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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