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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 최정순 기초 수급 할머니, 호우 피해 고향에 ‘돈 봉투’ 기부 화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08-01 12:43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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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아름다운 기부에 참여한 최정순 기초 수급 할머니(좌) (사진 = 강서구)
아름다운 기부에 참여한 최정순 기초 수급 할머니(좌) (사진 = 강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에 따르면 정도가 심한 호흡기 장애의 기초 수급자인 최정순 할머니가 호우 피해를 입은 고향에 사용해 달라며 방화3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5만 원권 지폐 140장이 든 돈 봉투 700만원을 강서구에 전달해 화제다.

최 할머니가 기부한 5만 원권 지폐 140장(700만 원)은 할머니가 수년간 생계급여를 아껴 마련한 것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할머니의 마음 씀씀이가 너무나 돋 보이는 아름다운 기부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는 것이 구의 시각이다.

최 할머니는 “나의 고향인 경북 지역이 호우 피해가 심하다는 뉴스를 봤다”며 ”고향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호우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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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난 혼자 살아서 많은 돈이 필요 없고 정부에서 쌀도 주고, 복지관에서 밥도 먹게 해준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호우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봉투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생활 형편이 넉넉지 않은데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한 최 어르신께 감사하다”며 “어르신의 따뜻한 온기가 수해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분들에게 닿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최 할머니의 성금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호우 피해 복구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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