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역 내 벤처기업 창업 지원과 육성을 위해 지난 3일 광양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중국 선전시 ‘따궁팡(大公坊) iMakerbase’ 국제 엑셀러레이터 관계자와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따궁팡 iMakerbase’는 광양시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선전(深圳)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벤처 창업 인큐베이터 및 엑셀러레이터 업체이다. 2016년에 중국의 국가급 국민 창조공간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한국(서울, 대전), 일본, 싱가포르, 미국, 이탈리아, 캐나다 등 선진국에 워크스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광양시를 방문한 대표단은 정샤(曾霞) 선전시 따궁팡 국제운영 책임자와 노만호 따궁팡 코리아 CEO를 비롯한 5명으로 구성됐으며, 광양시에서는 포스코 산학협력팀 벤처밸리그룹 안현희 팀장과 광양벤처밸리기업협의회 안성수 회장(에네텍글로벌 대표), 고대권 부회장(주식회사 에콤 대표), 김학윤 총무(미르테크 대표), 전장환 이엔엠 대표, 광양시 국제협력팀장 등 관계자가 교류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상호 주요 기능 브리핑(PPT 소개) 및 성공사례 소개 △특허 보호조치 등에 대한 질의응답 △완제품의 일부 부품에 대해 따궁팡 인큐베이터 또는 엑셀러레이터 기능 활용 현지 생산 및 조달 가능 여부 검토 등 창조경제 혁신 분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선전시에서 내방한 정샤(曾霞) 따궁팡 국제운영 책임자는 광양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선전시(따궁팡 iMakerbase) 간 협력 MOU 체결에 대해 제안하기도 해 향후 광양지역 벤처기업 육성에 도움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선전시는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 도시로 30여 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 세계적인 혁신도시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으며, 화웨이, 텐센스, 샤오미, 비야디(BYD, 전기자동차회사), DJI(드론회사) 등 세계 유명 기업이 본사를 두고 있다.
광양시와는 2004년 10월에 국제 자매도시를 체결해 경제, 문화예술, 관광, 청소년, 청년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해오고 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