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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6.10 민주항쟁 기념식 정부 불참, 옹졸한 일”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3-06-10 16:22 KRX7
#6월10일민주항쟁36주년 #대한민국 #민주주의열망 #김동연도지사 #윤석열정부

사회는 분열과 갈등 치닫고 “국민 하나로 모아 더 큰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NSP통신- (사진 = 김동연 경기지사 페이스북)
(사진 = 김동연 경기지사 페이스북)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민주항쟁 36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 1년 동안 대한민국이 작아지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정부가 주최해 온 6. 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정부가 불참했다. 그간 헌정질서 수호를 강조해온 정부가 오늘 기념행사에 불참하는 것은 자가당착이고 옹졸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진영 논리에 갇혀 적군과 아군으로 나뉘고 있다. 외교는 균형을 잃고 일부 국가와는 척을 지고 있다”면서 “경제에서는 노동 진영을 적대시하면서 경제 주체를 가르고 있다. 사회는 분열과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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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지사는 “오늘 6. 10 민주 행사에 정부가 불참하는 것을 쪼개지고 작아지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징표”라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6.10 민주항쟁에 많은 빚을 지고 있다”면서 “뜨거웠던 1987년 6월,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모든 국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였다. 그 헌신과 희생을 기린다”라고 했다.

또 “지금의 헌정 체제는 1987년 6월 6. 10 항쟁의 산물이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6.10 민주항쟁의 정신을 되새기면서도 36년간 지속된 87년 체제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더 큰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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