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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 최대규격이 50리터에서 20리터로 작아진다. 환경관리원의 부상 방지를 위한조치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수원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18일 공포·시행했다.
50리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를 가득 채우면 무게가 35kg 이상 나가 환경관리원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우려가 있었다. 채명기 수원시의회 의원의 대표 발의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 최대규격을 줄이는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이 추진됐고 18일 시행됐다.
기존에 제작한 종량제봉투는 재고 소진될 때까지 판매하고 이미 시중에 유통된 봉투는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량제 봉투판매소, 수원시 공식 SNS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 최대규격 하향 조정이 환경관리원이 안전하게 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례 개정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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