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감염병 예방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방역 취약지 중심으로 감염병 매개 모기 및 위생 해충 구제를 위한 하절기 방역체계를 가동한다.
8일 진안군에 따르면 방역체계 가동을 위해 이날 11개 읍·면 방역사업 담당자와 방역 요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매개체 방제 방법 및 방역 약품 사용법, 방역 장비 사용 및 관리 방법, 안전관리 등에 대한 교육과 방역 소독기 점검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방역에 힘쓸 계획이다.
진안군 방역사업은 감염병 매개 곤충 방제를 위한 유충구제, 성충 방제, 해충퇴치기 가동 등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특히 개인이 신경 쓸 수 없는 공공 영역의 방역을 주 목적으로 한다.
이에 이달 중순부터는 친환경 연무 소독을 11개 읍·면에서 마을 마다 주 1회 이상 실시한다. 친환경 연무 소독이란 예전 연막소독 방법인 소독약품에 경유나 등유를 혼합하고 연소시키는 방법 대신 물과 소독약품을 혼합해 냄새가 거의 없고 연막소독에 비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며 살충 효과가 좋아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공공 방역과 더불어 가정에서도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집주변 빈 화분, 폐타이어 등에 고여 있는 물을 없애 위생적인 환경조성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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