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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재준 수원시장(앞 줄 왼쪽 여덟번째)과 참석자들이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경기국제공항 유치 시민협의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2023년 경기국제공항 유치 시민협의회 워크숍 및 정기총회’가 20일 수원 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경기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 등 화성지역 시민단체와 수원시장, 수원시의장 및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시·도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국제공항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활동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통한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전문가 강연, 경기국제공항 유치 시민협의회 합창단 공연, 경기국제공항 유치 결의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문가 강연자로 나선 류일영 국방부 자문위원은 ‘민·군 공동사용 공항 사례와 경기국제공항 건설방안’의 주제로 강연하며 국제공항 건설의 타당성이 연구용역 결과 증명됐음을 설명하고 다양한 공항 성공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경기남부권은 고부가가치 산업 클러스터가 이미 형성돼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삼성전자의 용인 300조 반도체 생산 기반 투자계획이 발표로 반도체 물류 급증이 예측된다”며 “인천공항은 수용에 한계가 있으므로 경기국제공항 건설로 경기남부권역 물류공항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20세기엔 도시가 공항을 만들었으나 21세기에는 공항이 도시를 만든다”며 “경기국제공항이 지역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협의회는 2022년 예·결산 및 2023년 사업계획 보고 등 정기총회 후 2023년 시민단체 간 협력 방안 및 연대 활동 계획 등을 논의하며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후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염원하는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경기남부는 760만 거대 인구권으로 공항 수요가 충분하다”며 “무역 세계 6위의 대한민국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바이오 산업이 밀집돼 있는 경기남부권에 국제공항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성근 시민협의회 회장은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시민협의회 회원들과 자리에 함께해주신 우리 화성시민 여러분이 끊임없이 구슬을 꿰었기에 경기국제공항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경기국제공항 건설이라는 우리의 염원이 이뤄질 때까지 단합의 끈을 놓지 않고 나아갈 것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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