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지난 5일 ‘J(제2) 청춘극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예비사업으로 추진 중인 ‘J(제2) 청춘극장’은 은퇴자, 경력단절 여성, 신중년, 귀향 청년 등 광양시에 거주하는 특성화 인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삶의 방향 전환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모집된 20여 명의 시민 지원자는 앞으로 약 3개월 동안 집중 교육을 거쳐, 마을극장인 ‘J(제2) 청춘극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집중 교육에는 영화 전반에 대한 이해부터 영화관 운영 실무, CS 교육 등이 포함된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한 시민은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데 문화적인 활동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며 “마흔이 되어 노후나 삶에 대해 여러 가지로 생각이 많았는데 평소 관심이 많았던 영화와 관련한 교육이 있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장은 “‘배움의 실험실, ’J(제2) 청춘극장’은 제2의 삶을 고민하는 광양시민들이 문화를 매개로 활기찬 내일을 펼쳐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함께하는 시민들이 만들어낼 파동이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참가자들을 위한 교육은 광양읍에 있는 예담창고에서 4월~6월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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