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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포스코 지역 상생협력 촉구 기자회견 열어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3-04-12 12:19 KRX7
#광양시 #광양시의회 #포스코(005490) #상생협력 #기자회견

기업시민 포스코, 광양시민 무시말고 요구에 즉각 응답하라!

NSP통신-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포스코 지역과 상생협력 촉구 기자 회견 (사진 = 광양시의회)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포스코 지역과 상생협력 촉구 기자 회견 (사진 = 광양시의회)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의회(의장 서영배)는 광양제철소 소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가 지역과 상생협력하고 소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광양시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시의회에서 두 차례에 걸쳐 입장을 표명했음에도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포스코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는 광양시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한 기업윤리에도 위배되는 이율배반적인 처사이다”고 지적했다.

이어“광양시민들은 생존권, 건강권의 위험을 감내하며 언제나 포스코를 응원해 왔지만, 포스코는 지주사 출범과정에서 광양시민을 철저히 배제했으며 일방적으로 정비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독단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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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포스코가 적극적으로 광양시민들의 요구에 응할 때까지 광양제철소 본부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는 등 강경한 입장을 취해 갈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의회는 포스코가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에 적극 참여하고, 빠른 시일 내에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과 ▲일방적인 정비 자회사 설립 추진을 중단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지역업체 활용, 지역인재 채용 등의 상생 협력 방안을 실천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시의회는 또 포스코 홀딩스가 ▲이차전지, 수소 등 미래 신사업을 광양시에 적극 투자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한편 광양시의회는 기자회견에 앞서 지난 11일 오후 광양경찰서에 집회신고서를 제출하고 13일부터 한달 간 광양제철소 본부 앞에서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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