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 희망 가꾸기 40호 주택신축 준공식이 지난 27일 열렸다.
새로 지어진 주택은 지붕 누수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게 전달됐다.
준공식 행사에는 장흥군 김성 군수, 장흥군의회 왕윤채 의장,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신정 배분분과 부위원장, 최영태 한국국토정보공사 장흥강진지사장, 강인수 장흥지역건축사회장, 박종환 일등환경 대표, 김영상 모음건설 대표 등 주택 신축에 힘을 보탠 기관과 단체에서 참석했다.
주택을 선물받는 가정은 지붕 누수로 중천장이 내려앉고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발생해 있었다.
장흥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은 지난해 7월 이같은 사정을 접하고 사례관리를 통해 외부 복지재단과 후원자를 발굴해 7700만원의 후원금을 확보했다.
후원자들의 손길이 모아져 방 2개, 거실, 주방, 화장실, 다용도실이 있는 56㎡의 깨끗하고 안전한 주택이 지어졌다.
주택신축에는 8개 기관과 단체가 힘을 모았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택매칭그랜트 지원사업으로 3000만원, 개인후원자와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장흥군과 장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신축비용을 마련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경계측량, 장흥지역건축사회 뿌리건축사에서 건축설계 및 인허가, 일등환경에서 철거 및 폐기물처리, 모음건설에서 건축 재능기부를 지원받아 지난해 10월부터 신축을 추진해 지난 27일 주택 준공식을 갖게 됐다.
이번 신축가구는 장흥군이 추진하는 희망가꾸기 40호다.
장흥군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가정에 복지재단과 후원자를 연계해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39호 주택을 준공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나눔문화확산 및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희망장’을 받았다.
주택을 지원받게 된 대상자는 “비가 오면 물이 새어들어 항상 불안하고 불편함이 많았다. 집을 짓는 것이 여의치 않아 마음뿐이었는데 이런 새집을 갖게 되니 꿈인 것만 같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열심히 잘 살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신축에 도움주신 여러 기관과 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희망장을 수여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뜻을 잘 헤아려 장흥군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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