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알권리 충족과 의정활동 접근성 향상 위한 본회의 수어 통역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의회는 22일 오전 의회 소회의실에서 포항시수어통역센터와 ‘포항시의회 본회의 수어통역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포항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와 시정질문시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백인규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포항시 수어통역센터 김웅섭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어통역서비스 제공을 위한 본회의 일정 공유 및 수어통역사 파견 배치, 영상 촬영·방송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의회는 오는 3월 제303회 임시회 본회의와 시정질문시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백인규 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수어통역 서비스 도입으로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접근성과 의정활동에 대한 관심·소통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의 소통은 물론 누구나 쉽게 의정활동에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섭 센터장은 “사회적 약자들에게까지 소홀함 없이 의정활동을 펼치려는 포항시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4800여 명의 청각장애인들도 자랑스런 포항시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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