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용인특례시와 출동 대원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출동 환경을 위해 21일부터 3일간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합동 점검’에 나선다.
이른바 모세의 기적으로 알고 있는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은 많은 홍보와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과 공감대가 형성 됐고 이후 골든타임 확보에 큰 힘이 됐다.
‘소방차 길터주기’ 외에 또 다른 방법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전용 단말기를 탑재한 긴급차량이 우선신호 제어교차로에 접근하면 정지하지 않고 통과할 수 있도록 교통신호를 제어하는 것으로 긴급차량의 신속하고 안전한 출동로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일부 운용 장소에서 통행 시간을 측정해본 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운영하기 전보다 평균 통행 시간이 40%가량 단축 됐으며 통행 시간인 8분대에서 4분 30초로 3분 30초나 단축되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 합동 점검은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이 용인소방서 소속 12개의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차량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의 정상 작동 여부 ▲무선 신호 데이터 및 시스템 점검 ▲운용자를 대상으로 단말기 활용 교육 및 개선 의견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용인특례시 내에 1400여개의 신호 중에 현재 509개 신호에 설치 돼 있으며 대표적으로 명지대입구 사거리, 용인시청 삼거리, 송담대역 사거리, 터미널 사거리 등에 설치돼 있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1분 1초라도 빠르게 현장에 도착해야 한다”며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합동 점검해 안전한 용인특례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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