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물가 급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취업준비청년들에게 교통비를 지원한다.
시는 ‘2023년 취업준비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청카드 사업)’ 지원 대상자 400여 명을 오는 3월 3일까지 모집한다.
청카드 사업은 구직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통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30만원이 충전된 ‘청카드’(청년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청카드는 대중교통 전용 카드로 올해 12월 31일까지 버스·전철을 탈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2월 6일) 기준으로 시에 거주하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1988년 1월 1일~2004년 12월 31일 출생자) 청년으로 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의 세대원이다. 취업을 계획 중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다.
3월 3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에서 신청해야 한다. 선정 인원(400여 명)보다 신청자가 많으면 청카드 사업 참여 횟수(적은 사람 우선), 수원시 거주 기간(긴 사람 우선)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 선정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3월 20일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청카드’는 3월 21~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원시청년지원센터(인계동)에서 배부하며 주말, 점심시간(정오~오후 1시)에는 배부하지 않는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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