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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속초시장이 13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시승격 60주년 해를 맞아 앰블럼 및 주요 사업과 대포산업단지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조이호 기자)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이병선 속초시장은 13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시승격 60주년 해를 맞아 앰블럼 및 주요 사업과 대포산업단지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앰블럼은 뛰어난 자연을 품은 시의 이미지와 2027년 완공될 고속철도 이미지를 담고 민선8기 시정구호와 함께 미래의 100년을 바라보는 의미를 담았다.

시는 앰블럼을 각종 기념사업과 홍보물에 활용하며 관내 사업체나 소상공인들에게도 엠블럼을 배부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60주년에 맞춰 추진할 사업도 발표했다.

앞서 시는 속초시민 새해맞이 행사를 속초해수욕장이 아닌 엑스포 잔디관장에서 개최하고 시민이 하나 되는 미래행복 동행 시정보고회를 개최해 이뤄낸 60년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속초 미래 100년의 약속을 제시했다.

또한 시는 미래도시, 행복도시, 안심클린도시, 상생건강도시의 4가지 핵심가치를 통해 ▲시 상징물(CI), 캐릭터, 서체 제작 ▲시 승격 60주년 기념식(설악문화제 개막식 연계) 및 특별이벤트(드론라이트쇼) 개최 ▲탄소중립 관광도시로의 도약 ▲대포농공단지 악취 개선 ▲시정 60년사 및 속초시지 발간 ▲ICT 스포츠 체험시설 조성사업 준공 ▲속초시애향장학기금 50억 달성 ▲60년만의 시청사 이전 착수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착공 및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어르신(70세 이상) 버스 무료 이용 지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및 도시침수대응사업” 등의 기념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속초시가 속초해양산업단지 내 악취발생관련 추진상황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조이호 기자)

또한 이병선 시장은 대포산업단지 악취문제 민원 해결을 위한 노력과 성과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하던 열린 시장실은 13일 종료하고 악취문제 관리대상지역을 지금까지 관리해오던 대포농공단지뿐만 아니라 쓰레기매립장을 비롯해 공공하수처리장, 쓰레기소각장까지 확대해 관리한다.

그동안 시는 대포농공단지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홍게 가공업체, 폐기물 처리업체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자구책 마련과 폐기물 처리업체의 허가조건 준수 등을 촉구하고 관련법 위반 업체에 대해 조업정지, 과태로·과징금 부과 등 10건의 행정처분과 허가 보관장소 외 폐기물을 보관해 법을 위반한 4건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조치했다.

이와 함께 홍게 악취 개선을 위해 울진군 홍게 폐기물 재활용처리업체를 방문하고 홍게 부산물 처리방식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을 마련해왔다.

또한 2023년 악취실태조사 지역에 선정돼 환경부 관리 최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대포농공단지 및 조양동 일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병선 시장은 “과거 6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100년의 속초시를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한 뒤 악취민원에 대해서 “악취문제로 불편을 감내해 주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와 송구한 마음이다. 전문기관과 함께 체계적인 악취문제 관리를 통해 정주여건 개선 및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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