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의 산학협력단이 지난 17일 영화제작사 하세와 영화 ‘GOAL때리는 그女들’ 공동제작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강동구 호원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정의붕 호원대 산학협력단장, 최부헌 K-컬쳐테크융합원 원장, 신연아 K-POP학과 교수, 조항민 공연미디어학부 교수와 윤학렬 감독 및 제작사 하세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호원대와 공동제작 협약을 맺은 영화 ‘GOAL(골)때리는 그女들(이하 ‘골때녀’)’은 영화 ‘지렁이’ 감독을 맡은 윤학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꿈과 희망없이 살아가던 여성들이 풋살을 통해 사회의 차별과 상처와 아픔을 이겨내고 한 사람의 아내이자, 아이들의 어머니로, 그리고 딸로 성장하는 감동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친구’, ‘투사부일체’의 주연 배우 정운택을 비롯한 연기력 검증된 한류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하며, 군산을 배경으로 4월부터 2~3개월여 올로케이션 촬영을 할 예정이다.
군산을 배경으로 한 만큼 지역 여성 풋살팀이 참여하며, 군산지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인데, 군산에 위치한 호원대가 이번 영화 ‘골때녀’에 공동제작으로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호원대 예술대학은 공연미디어학부, 실용음악학부, K-POP학부로 구성돼 있어, ‘골때녀’ 촬영을 위해 학교 내 풋살장 대여를 시작으로 오디션을 진행해 발탁 된 호원대 공연미디어학과 재학생이 배우로 출연하고, 실용음악학부 및 K-POP학부 교수들과 학생들이 영화음악 OST 작업에 참여하며, 공동 후원 협찬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영화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정의붕 호원대 산학협력단장은 “본 작품이 코로나 펜데믹으로 침제된 군산의 지역경제에 활기를 줄 것으로 기대하며, 호원대학교가 군산과 제작사의 상생 프로젝트에 있어서 중요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영화 제작사와의 협업이 호원대와 군산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학협력단 차원에서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학렬 감독은 “군산에 위치한 예술명문 호원대학교와 협력을 체결하여 기쁘다.”며 “회복 및 치유의 스토리를 담은 이 영화를 완성하는데 있어 호원대학교의 협력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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