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오는 6월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한다.
군은 당초 임대료 감면 기간을 지난해 12월까지로 정했으나 코로나19 상황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류비 상승으로 농업인의 경영 부담이 갈수록 높아진다고 판단해 감면 기간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값비싼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농업인들의 효자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해 3827명의 농업인에게 9160여 만 원의 임대료 감면 혜택이 주어졌으며, 2021년 대비 임대율이 약 25% 증가했다.
올해 역시 농가 경영비 절감과 임대율 향상이 예상된다.
현재 강진군은 53종 532대의 농기계를 보유‧임대하고 있으며, 권역별로 본소, 칠량분점, 도암분점, 작천분점 총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전화나 사업소 방문 외에도 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스마트농기계임대)을 통해 보유 기종을 확인할 수 있고, 사용 예약도 가능하다.
정동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임대료 감면을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와 적기 영농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코로나19 등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칠량분점, 도암분점, 작천분점으로 하면 된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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