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2023년 계묘년 새해 첫날인 1일 개화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계묘년의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고 57만 강서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등 약 3000여 명이 몰렸다.
이날 김태우 구청장은 “아름다운 새해 첫날, 사랑하는 강서구민 여러분과 함께해 더욱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구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검은 토끼의 해인 올해는 토끼가 움츠렸다 껑충 뛰어오르듯이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며 “강서구민을 위해 온몸을 불 사르겠다”고 새해 결의를 다졌다.
해맞이 행사는 강서국악협회의 신명 나는 길놀이로 흥겹게 시작됐다. 새해 첫날을 힘차게 여는 대북 공연과 난타 공연, 가곡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돼 해맞이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 새해 소망 및 가훈 써주기, 소망 엽서 보내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려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구는 3년 만에 열리는 해맞이 행사인 만큼 많은 인원이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구는 행사 하루 전 강서소방서, 강서경찰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안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개화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곳곳에 안전 시설물 설치와 안전요원을 배치해 해맞이객들의 질서를 정리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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