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은 지난 28일 영덕군청 제1회의실에서 환경 기술개발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테라바이오, KT 경북법인사업단(단장 이성대)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및 동애등에 분변토 퇴비화 사업을 위한 업무제휴를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영덕군 전체의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재활용) 확산 협력 △사업장 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및 자원화를 위한 인허가 추진 협력 등으로, 각 기관은 친환경 음식물처리와 동애등에 분변토 퇴비화 사업의 제반 사항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서로의 역량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동애등에는 파리목 동애등에과의 곤충을 총칭하는 말로 사람에게 무해하며, 음식물 쓰레기와 같은 유기성 폐기물을 분해한 부산물은 염분이 크게 줄어 퇴비로 활용되고 유충과 번데기는 사료로 사용할 수 있는 1석 3조의 자연 친화적인 효자 곤충이다.
테라바이오 노준혁 대표는 “우리의 기술과 노하우가 영덕군의 친환경과 주민 생활개선에 기여하고 농민에게 질 좋은 퇴비를 제공하는 계기가 마련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협약내용을 충실히 지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환경정화 곤충인 동애등에를 우리 군에서 직접 사육하는 발판을 마련되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곤충산업 육성과 함께 친환경 음식물쓰레기 처리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협약 주체들이 다 함께 신뢰와 성심으로 서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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