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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전경. (코레일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고속철도 개통이래 부산역과 KTX 일평균 이용 최다 인원 기록을 달성했다.

21일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석가탄신일부터 시작된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19일 부산역을 이용한 고객(승하차인원 총합)이 8만5690명으로 지난 2004년 4월 고속철도 개통 이후 일평균 이용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전 최다 기록은 지난해 11월 10일의 8만2891명이며 이는 최근 일 평균 이용객 6만454명에 비하면 2만5236명이 늘어난 숫자다.

부산역에서 대기 중인 KTX. (코레일 제공)

세부적으로 보면 KTX 이용객이 6만8726명이며 일반열차 이용고객이 1만6964명으로 KTX 일평균 이용고객수도 고속철도 개통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이번 황금연휴 기간중 부산역 하루 이용 고객수는 황금연휴 시작 전날인 16일 6만4924명, 연휴가 시작되는 17일 이용객은 7만9620명, 연휴 중인 18일에는 7만660명으로 집계됐다.

부산경남본부는 부산역 하루 이용고객 최다 인원 신기록 수립과 관련해 황금연휴를 이용해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이 급증한 데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부산경남본부는 이번 황금연휴를 맞아 기차 이용 고객이 급증할 것을 예상하고 연휴 전일인 목요일부터 평일대비 KTX 열차를 하루에 27회 증편 운영했다.

서성기 부산역장은 “이제 철도가 저탄소 녹색성장에 걸맞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국민들에게 각인되고 있는 것 같다”며 “저탄소 녹색사회 구현은 물론이며, 열차의 정시성과 안전성 등 고객서비스 향상에도 더욱 매진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교통수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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