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지난 15일 ‘2022 UNESCO GNLC(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국제 웨비나’를 개최했다. 웨비나는 전 세계 50개 도시 82명의 회원도시 관계자가 참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웨비나는 고양특례시와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가 공동 주최해, UNESCO GNLC 회원도시 76개국 294개 도시와 2022년 글로벌 학습도시 활동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동환 시장은 환영사에서 “시민·공동체·도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가장 강력한 도구가 교육과 학습이다”며 “평생학습을 확산하고 문화로 정착되도록 하는 학습도시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라울 발데스 코테라(Raul Valdes Cotera)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 정책본부장은 “도시단위에서의 평생학습을 촉진하고, 학습도시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국제 교류를 확대해야한다”며 선도적인 글로벌 학습도시 고양시에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제발표로는 글로벌 학습도시 이슈와 UNESCO GNLC 동향 및 전략에 대해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 알렉스 하웰스(Alex Howells), 에디스 해머(Edith Hammer), 마리 맥컬리(Marie Macauley) 전문원이 참여해 2022년 UNESCO GNLC 활동내역을 요약하고,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 및 학습도시를 위한 핸드북 등 주요 발간 보고서 소개와 ‘UIL 학습 허브’ 제작 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학습도시의 활동사례를 발표하기 위해 마라케시市의 파티마 조라 이프라헨(Fatima Zohra IFLAHEN) Cadi Ayyad 대학교 교수, 윈덤市시의 샤린 위트크로프트(Sharyn Wheatcroft) 실천 학습 커뮤니티 담당, 라리사市의 클레오니키 치우구(Kleoniki Tsiougou) 평생학습부장이 참여했다.
파티마 조라 이프라헨은 마라케시 행동강령과 함께 아프리카 학습도시의 발전을 위한 평생학습 이니셔티브를 제시했으며 샤린 위트크로프트는 급속한 인구증가 변화에 대응한 학습도시 구축·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클레오니키 치우구는 시민과 평생학습 활동가가 함께 만드는 시민대학을 소개했다.
한편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우수정책공유, 디지털리터러시, 청넌의 학습참여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웨비나는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통해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동시통역을 지원하고, 유튜브 ‘고양시 평생학습’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추후 언어별(한국어, 영어, 프랑스어)로 영상편집본을 유튜브 ‘고양시 평생학습’ 채널에 게시해 전 세계 학습도시 관계자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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