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고물가 시대 노인들의 경제부담을 덜어주고 커뮤니티 활동에 동움이 되는 공공일자리를 대거 제공한다.
시는 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3가지 유형의 ‘2023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4685명을 모집한다. 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만 참여할 수 있다.
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는 공익활동은 ‘노노케어(老老-care)’ ‘학교급식’ ‘공공시설 봉사’ 등이 있으며 3659명을 선발한다.
‘노노케어’는 몸이 불편한 취약계층 노인 가정을 방문해 말벗이 돼 주고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이다. ‘학교급식’은 학교급식 도우미 활동이며 ‘공공시설 봉사’는 공공시설에서 환경 개선 봉사 활동을 한다.
월 30시간(일 3시간 이내) 활동하면 활동비를 최대 27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만 65세 이상(일부 만 60세 이상)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은 750명을 선발한다. ‘장애인서비스 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이 있고 월 60시간 활동하면 최대 71만원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
만 60세 이상이 참여할 수 있는 ‘시장형’은 276명을 선발한다. ‘소규모 매장 근무’ ‘물품 제조·판매’ 등의 활동이며 근무 시간과 활동비는 근로계약에 따라 다르다.
참여를 원하는 노인은 유형별 수행기관에 방문하거나 노인일자리여기, 복지로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1~5등급, 인지지원등급) ▲정부 부처·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에 2개 이상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참여할 수 없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