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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가혹해지는 추위·경제한파 취약계층 보듬는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2-11-06 14:42 KRD7
#수원시복지정책 #수원시겨울나기 #수원시취약계층
NSP통신-지난 4일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과 참석자들이 연탄을 나르고 있는 모습. (수원시)
지난 4일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과 참석자들이 연탄을 나르고 있는 모습.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추위와 경제한파로 더욱 힘든 겨울을 보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며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안전망을 가동한다.

지난 4일 이재준 수원시장과 장안사랑발전회 회원·MG수원새마을금고 직원들은 이목동에 한 낡은 주택에 거주하는 이모(60대)씨 집을 방문해 고무장갑을 끼고 연탄을 직접 날라 마당 한 쪽에 차곡차곡 쌓아 놨다.

심근경색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이씨는 장애가 있는 배우자의 소득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연탄 배달을 마친 이 시장은 집주인 이씨를 만나 안부를 묻고 한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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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겨울철을 앞두고 ‘동절기 복지 취약계층 지원 대책’을 수립해 취약계층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날은 ‘취약계층 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을 위해 연탄 나눔을 진행했다.

장안사랑발전회와 MG수원새마을금고가 후원으로 연탄과 함께 이불을 전달했다. 장안사랑발전회는 200만원 상당 연탄(16가구, 가구당 100장)을, MG수원새마을금고는 200만원 상당 이불(16가구, 가구당 1~2채)을 지원했다.

2021년 발족한 장안사랑발전회는 이웃 돕기·복지사각지대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MG수원새마을금고도 지난 8월 소외계층에게 쌀 200포를 기부하고 수해복구 지원금으로 2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속해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경기침체, 물가 상승으로 취약계층은 이번 겨울이 더 힘겨울 것이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장안사랑발전회·MG수원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수원시는 취약계층 시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지난 4일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과 참석자들이 연탄을 나르고 있는 모습. (수원시)
지난 4일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과 참석자들이 연탄을 나르고 있는 모습. (수원시)

시가 다음해 2월까지 추진하는 ‘동절기 복지 취약계층 지원 대책’은 ▲민·관 인적 안전망 활용한 위기 가구 집중 발굴·지원 활성화 ▲취약계층 안부 확인(모니터링) 강화 ▲한파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한파 취약계층 보호, 민간자원 지원 ▲노숙인 특별보호 대책 ▲사회복지시설 안전 점검 등이다.

빅데이터·복지멤버십 등 시스템과 민·관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위기 가구를 발굴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우편집배원, 검침원 등 민간 인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기 발생 위험이 있는 가구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전화·방문으로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인하고 현행 제도에서 난방비 지원을 못 받는 저소득 세대에게는 난방비를 지원한다.

지역내 경로당 519개소, 노인복지관 6개소를 ‘한파 쉼터’로 운영하고 폐지 줍는 노인을 대상으로 방한 물품을 지원한다. 연탄 이용 가구에는 민간 자원을 활용해 연탄을 지원하고 ‘민간 자원 겨울나기 배분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노숙인 민·관 합동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거리 노숙인에게 응급잠자리를 제공하고 구호물품·응급의료 지원을 강화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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