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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김정배 교수, 창작동화 콘서트 ‘사과꽃’ 공연 성료

NSP통신, 박윤만 기자, 2022-10-19 14:2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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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교양교육원 김정배 교수(HK+지역인문학센터 부센터장)가 참여한 창작동화 콘서트 ‘사과꽃’이 최근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극장에 올랐다.

김정배 교수가 각본을 쓰고, 국립통일교육원과 전라북도 후원을 받아 제작된 ‘사과꽃’은 이 땅에서 더 이상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곱 살 아이의 시선을 통해 한국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전쟁 당시 아빠가 어린 딸을 위해 심어놓은 사과나무가 점점 자라면서 전쟁으로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마을 사람들의 깊은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서사구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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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는 김휘녕 작가의 아름다운 삽화와 작곡가이자 재즈 피아니스트 오은하 씨의 작곡 및 편곡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공연장을 찾은 240여 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을 기획하고 제작한 전북겨레하나 김성희 사무처장과 문화통신사 김지훈 대표는 “앞으로 우리 역사에 전쟁으로 인해 파괴되는 공동체가 없기를 바라고, 나아가 세상에 더 많은 평화가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과꽃’ 공연의 각본과 작사가로 참여한 김정배 교수는 역사음악창작극 '꼬마'를 시작으로, 목욕탕연극 '목‘욕’합니다. 웃음을 밀어‘드’립니다'(일명 욕드), 모놀로그 '어떻게 기억해 냈을까', 전주MBC 라디오 특집 리얼다큐 드라마 '나 때는 말이야' 등 다양한 작품의 각본과 작사 작업에 참여했으며, 역사음악창작극 '꼬마'는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민 참여 기념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올해 12월 22일에는 한국전쟁 당시 ‘제노사이드’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새로운 역사음악창작극 '석 달'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사과꽃’은 추후 일반 독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림 동화책으로도 출판될 계획이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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