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18일 오후 6시부터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월드마스터위원회(위원장 김민찬)가 30여 개국 주한외국대사관의 대사 내외 및 외교관, 대한민국 세계명인과 대한명인, 국내 내빈 등 약 270여 명을 초청해 ‘2022 월드마스터위원회 문화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월드마스터위원회는 지난 2004년 국내 문화 활동을 시작으로 2006년 주한외국대사관과 국제네트워크를 구축, 지속적인 활동해 현재 90여 개국 주한외국대사관과 협력하며 국제문화 외교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찬 월드마스터위원회 위원장은 “너무 길어진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월드마스터위원회의 활동에도 제약이 많았다. 오늘 이 행사가 그동안의 소원함을 풀고 앞으로의 활동에 분수령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변함없이 월드마스터위원회를 지지하고 협력을 아끼지 않는 주한외국대사관의 대사 내외분, 외교관 여러분과 문화 사랑에 각별한 국내 내빈들께서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마스터위원회는 주한외국대사관과 협조해 세계명인을 추대하고 있으며 현재 77개국 350여 명의 세계명인이 선정돼 활동하고 있고 오늘 새롭게 세계명인으로 추대되시는 아홉 분의 면면을 보면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를 대표하는데 손색이 없는 분들로 월드마스터위원회와 사단법인 세계명인회가 ‘문화로,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 “제가 주창한 ‘한반도 프로젝트’ 즉 한반도 비무장지대 DMZ에 평화와 화합의 공간을 만들어 한반도의 평화, 나아가 세계평화를 이루어 인류의 번영을 이루고자 준비한 계획으로 DMZ에 전 세계가 참여하는 세계문화예술도시를 건립해 정치·외교적인 갈등을 완화하고 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문화적인 발전과 화합을 이루어 진정한 지구촌을 만들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함께 해온 주한외국대사관에서는 ‘한반도 프로젝트’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현실적이면서도 혁신적인 계획이라며 시행될 경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하기도 했는데 주한외국대사관에서는 민간단체인 월드마스터위원회가 국가적 차원의 활동과 사업을 해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것에도 감사드린다”면서 “월드마스터위원회는 비영리 국제문화기구로서 지금까지 해왔던 국제문화외교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외국대사관을 대표해 아랍에미리트연합국의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대사는 축사를 통해 소통과 관용 정신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자국의 문화와 월드마스터위원회 비전의 연관성을 설명하며 위원회가 추진해온 국제문화 교류활동을 높이 평가해줬다.
이번 행사에서 명예 월드마스터로 주한 온두라스 비르힐리오 빠라데스 트라페로 대사가 선정됐는데 명예 월드마스터란 월드마스터위원회의 비전에 공감하며 문화예술교류에 힘써왔던 대사가 본국으로 이임할 때 그 공로를 인정해 추대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대되는 대한민국 세계명인은 ▲전통숯침대 박원호 ▲전통구들난방 신창화 ▲불교지화 심운정 ▲대목(한옥) 이광복 ▲제빵 임광직 ▲원체화(院體畵) 조순남 ▲차(茶) 품평 추민아 ▲분청사기 한기옥 ▲강원도향토음식 홍웅기 명인이 세계명인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열린 축하공연으로는 세계명인 이도경 예술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전통 춤사위가 펼쳐졌고 아리랑에 요들을 접맥해 ‘k-요들’을 전 세계로 알리고 있는 이은경의 요들 공연, 가을의 정취를 듬뿍 담은 노래를 감미롭게 부른 정상호 가수의 공연, 한국 전통 악기인 대금으로 대중음악을 연주한 이영랑 뮤지션의 공연, 월드마스터위원회 월드댄스팀의 자이브와 탱고 공연이 진행됐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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