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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자연사박물관, ‘해양’ 담은 ‘도예연합전’

NSP통신, 임은희 기자, 2013-04-23 11:23 KRD7
#해양자연사박물관 #도예작품 #부산도예가회 #등대 #해양

‘海·土·人-조우하다’ 해양을 주제로, 23일부터 5월 26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

NSP통신-온고지신 김영성 作. (해양자연사박물관 제공)
‘온고지신’ 김영성 作. (해양자연사박물관 제공)

[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부산의 상징 ‘해양’을 주제로 한 도예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해양자연사박물관은 23일부터 5월 26일까지 부산도예가회와 함께 ‘海·土·人-조우하다’ 도예연합전을 해양자연사박물관 제1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해양’을 주제로 한 140여 점의 도예작품과 함께 부산도예가회를 비롯한 동부산도예가회, 동아도예가회, 신라도예가회 회원들의 작품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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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볼 수 있는 등대에서 탈피해 우리나라 고유의 한옥을 모티브로 등대를 표현한 김영성 도예작가의 ‘온고지신’과 자연으로 돌아가는 인간의 삶을 표현한 서길주 도예작가의 ‘연어들의 이야기’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연어들의 이야기 서길주 作. (해양자연사박물관 제공)
‘연어들의 이야기’ 서길주 作. (해양자연사박물관 제공)

아울러 해양자연사박물관은 특별전시 기간 중 매주 일요일, 현장에서 선착순 50명을 접수받아 ‘소원을 이루어 주는 물고기’ 도예체험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에는 도예작가가 재미있는 작품해설을 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김종범 해양자연사박물관 관장은 “이번 특별전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학생들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해양 관련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시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지난 1994년 6월 개관해 어류 패류 등 2만 5000여 점의 전시품을 소장하고 있는 국내 최초·최대의 해양자연사 전문 박물관이다.

시민들에게 해양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다양한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즐토관찰교실 일요해양자연사교실 등 해양과학과 관련한 특화교육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하고 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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