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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전임회장 상대 ‘와인반환 소송’ 제기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2-10-10 11:14 KRD2
#여수상의 #와인반환소송 #여수산단

전임회장 상의예산으로 구입한 와인 대량으로 개인보관 해오다 세관에 적발

NSP통신-여수상공회의소 회관 (여수상의)
여수상공회의소 회관 (여수상의)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가 전임 박용하 회장을 상대로 와인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여수상의는 전임회장이 상의예산으로 구입한 와인을 대량으로 보관해오다 세관에 적발돼 압류된 와인을 반환하는 청구소송을 법률대리인을 통해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 접수했다.

여수상공회의소는 컨설팅 업체와 내부 감사를 통해 전 집행부의 횡령의혹을 파악하고 10억 원대 횡령과 와인 밀반입 의혹 등으로 박 전 회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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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에 따르면 전 회장 재임기간 동안 상의예산으로 구입한 와인은 1468병으로 구매비용으로만 약 1억7800여만 원을 사용했다.

기념품비나 명절 사은품 명목이었다. 2017년 4월에는 프랑스에서 와인 3병을 874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와인 50병을 1100만원에 사는 등 고가의 와인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박 전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전남의 한 골프장에 상의예산으로 구매한 와인이 대량으로 보관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 백 병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세관은 박 회장의 골프장에 보관 중이던 400여병의 와인을 압류했으며 이중 300여병의 고가 와인이 상의회장 재직시 법인카드와 계좌이체 등 상의예산으로 해외직구와 국내전문점에서 구입한 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상의예산으로 구입한 와인을 퇴임 후 1년8개월여 동안 개인이 소유해 오다 압류당해 도덕적 비난을 면키는 어려워 보인다.

또한 회장임기가 끝나고 차기집행부에 어떠한 업무 인수인계도 해주지 않아 화를 자초했다는 여론이 팽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상의는 압류된 와인이 박 전회장이 여수상의회장 재직 시 상의예산으로 구입해 보관해왔다면 압류된 와인은 여수상의 자산이라는 주장이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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