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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양천구청장, 구정 100일·4개년 계획 수립 제시…19대 핵심과제·100개 세부 사업 선정 발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10-06 08:23 KRD7
#이기재 #양천구청장 #구정 100일 #재건축 #재개발

“재건축·재개발·지역 교통 문제 해결 위한 구청장의 권한 제한적이지만 그 역할은 무한대다”

NSP통신-집무실에서 미래비전에 대해 발언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이기재 (양천구)
집무실에서 미래비전에 대해 발언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이기재 (양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기재 서울특별시 양천구청장이 구정 운영 100일 만에 19대 핵심과제와 100개의 세부 사업을 선정하며 양천구 미래 50년을 위한 4개년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한 주에 평균 2.5일 이상 현장을 방문하며 지난 100일을 1000일같이 움직여 온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새로운 양천 시대로 도약하는 밑그림을 그리는 데 역량을 집중해왔다.

이 구청장은 민선 8기 양천구에서는 누구나 살고 싶고, 살기 좋은 양천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양천’을 캐치프레이즈로 최종 확정했다. 이를 비전으로 ▲깨끗한 도시 ▲건강한 도시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를 든든한 기둥 삼아, 양천구가 내적인 역량을 축적하고 있는 교육도시의 특색을 살려 나가기 위한 ▲행복한 교육도시까지 포함해 5대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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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실현방안으로 ‘구정 운영 4개년 계획’을 수립해 19대 핵심과제 및 100개의 세부사업을 선정하고 양천구의 4개년 로드맵을 제시했다.

◆깨끗한 도시

이 구청장은 ‘구정 100일을 1000일처럼’이라는 슬로건 아래 발표한 양천구 미래 4개년 로드맵에 대해 “재건축과 재개발, 지역 교통 문제 등 굵직한 사업 해결을 위한 구청장의 권한은 제한적이지만 그 역할은 무한대다”며 4개년 로드맵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이 구청장은 당선 직후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잇단 면담, 서울시 주택정책실‧도시계획국‧교통정책과 등 실무부서를 연달아 방문하며 양천의 주요 현안 사항인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경전철과 신정차량기지 이전 및 신월 사거리역 신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 타당성 설명 및 긴밀한 업무협의를 해 왔다.

국토부가 발표한 ‘8.16 국민 주거 안정 실현방안’ 가운데 안전진단 제도개선과 관련해서는 ‘재건축을 위한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요청권자를 자치구의 구청장으로 지정 하자’는 안건을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 제출, 채택돼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명의로 국토부에 정식 건의됐다.

2◆건강한 도시

양천구는 구민이 지역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보여주기식 패션행정은 지양하고 비용편익 분석을 통한 내실 있는 실용 행정을 추진한다. 당초 서부트럭터미널 기부채납 공간에 설치될 예정이었던 공연장은 입지를 고려한 타당성 검토상 주민 편익이 훨씬 더 큰 문화 체육시설을 유치하고 활용도가 떨어진 목동 운동장 일대를 복합 스포츠공원으로 조성해 구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또 ‘건강한 도시’를 위해 건강한 삶을 누리는 환경을 조성하여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체육’이 활기를 찾고,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일상에서 이루어지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안전한 도시

그동안 이 구청장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어떤 것보다 우선해야 할 책무라며 안전을 강조해왔다.

취임 전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방문을 시작으로 폭우 때 발생한 도로 침하 현장, 아파트 외벽탈락 현장, 안양천 수해복구 작업 현장, 남명초등학교 앞 공사 현장 등을 방문해 피해 상황과 복구 과정을 세심히 살폈다.

지난 8월 국토교통부장관 초청 간담회 개최 및 9월 한국공항공사 사장 면담을 통해 공항소음 주민피해지원 대책을 논의하고 ▲소음 기준 완화를 통한 소음대책지역 확대 ▲항공기 운항 시간 축소 등을 적극 건의했다.

앞으로도 양천구는 ‘안전한 도시’를 위해 공항소음대책지역 1주택자 주민 재산세 40% 감면, 공항소음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확대 및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안전한 도시의 기반을 갖출 예정이다.

◆따뜻한 도시

지난 9월 26일 안심 돌봄, 일자리를 통한 자립복지, 선제 적인 맞춤 지원 등을 총괄하는 양천구 지역사회보장계획이 수립됐다. 이는 향후 따뜻한 도시 양천을 만드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 구청장은 그동안 관내 장애인시설 4개소 및 경로당 45개소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민원을 청취하고 시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꼼꼼히 챙겨왔다. 낡은 구립 경로당에 대한 증·개축을 신속히 추진하고 사립경로당에 대한 비품지 원도 개시할 예정이다.

양천구에서는 ‘따뜻한 도시’를 위해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연령별, 계층별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든든한 삶의 안전망을 만들 계획이다.

◆행복한 교육도시

양천구는 내적 역량으로 축적하고 있는 교육특화도시라는 브랜드를 공고히 해 타구와 차별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 구청장은 양천구평생학습관·스마트창의인재센터와 미래교육센터, 양천중앙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일부,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각 시설의 역할과 활용도를 살펴왔다.

양천구에서는 앞으로 자기주도학습과 진학·진로 설정, 평생교육 등 교육 관련 다양한 주제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전국 규모 수준의 ‘에듀양천 페스티벌(가칭)’ 개최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과 평생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여 행복한 교육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다.

NSP통신-지난 9월 7일 국회대로 지하화 공사현장을 찾은 이기재 양천구청장
지난 9월 7일 국회대로 지하화 공사현장을 찾은 이기재 양천구청장
NSP통신-지난 8월 계남공원 현장방문한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
지난 8월 계남공원 현장방문한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

한편 양천구 향후 50년 초석이 될 4개년 계획의 5대 목표 19대 핵심과제는 ①깨끗한 도시 ▲재건축 재개발을 통한 명품 주거단지 조성 ▲지하철 사각지대 해소 ▲국회대로 양천 랜드마크화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추진 ▲구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 제공 ②건강한 도시 ▲목동운동장 일대 복합스포츠공원 조성 ▲다양한 문화와 예술, 생활체육 활동 지원 ▲건강한 삶을 누리는 환경 조성 ③안전한 도시 ▲공항소음피해 실질적 지원확대 ▲범죄와 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④따뜻한 도시 ▲여성과 아이가 살기 좋은 도시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한 시설 개선 ▲장애인 활동지원 확대 및 체육활동 지원 ▲누구나 일할 수 있는 경제도시 ⑤행복한 교육도시 ▲교육도시 양천의 명성회복 ▲24시간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청년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도시 등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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