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많은 인파가 몰리는 각종 축제에서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4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난 사흘 동안 열린 서동축제에 수많은 인파가 방문하며 익산이 야간관광 메카로 도약을 성공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이는 그동안 헌신적으로 준비하고 시민들을 맞이한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보다 완성도 높은 행사 진행을 위해 서동축제는 물론 앞으로 개최될 축제에서 각종 개선사항을 당부했다.
특히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만큼 철저한 교통 대책 마련과 여성전용 화장실 설치, 개막식 행사 진행 시 지역 예술인 우선 섭외 등을 주문했다.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된 서동축제는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장 곳곳을 수놓은 유등 전시와 수상실경공연 등 물과 빛을 활용한 이색적인 볼거리로 낮과 밤이 아름다운 익산의 야간관광 시대를 열었다.
정 시장은 “10월은 축제와 행사의 계절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축제가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며 “안전·방역 대책을 포함해 축제 개선사항을 차질없이 검토해 명실상부한 축제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익산지역은 이달 한 달 동안 5개의 축제가 연이어 개최된다. 오는 15일 익산평생학습축제, 20일 NS쿡페스트에 이어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이 이달 21일 동시에 막을 연다. 마지막으로 익산 보물찾기 축제가 28~30일 시민들을 찾아간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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