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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플랫폼 고양 등 시민단체,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 즉각 사퇴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09-24 09:4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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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왼쪽부터) 김성호 P-플랫폼·고양 수석대표, 신기식 고양자치발전신민연합 상임대표, 진현국 21C고양시민포럼 대표 (P-플랫폼 고양)
(왼쪽부터) 김성호 P-플랫폼·고양 수석대표, 신기식 고양자치발전신민연합 상임대표, 진현국 21C고양시민포럼 대표 (P-플랫폼 고양)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P-플랫폼 고양(수석대표 김성호), 고양자치발전시민연합(상임대표 신기식), 21c고양시민포럼(상임대표 진현국) 등 고양특례시 시민단체는 23일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단체들은 성명서에서 “킨텍스 대표이사 이화영은 즉각 사퇴하라”며 “이화영이 아직도 킨텍스사장에 머물러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킨텍스는 경기도·고양시·코트라가 지분을 33.3%씩 공동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전시장으로써 코엑스와 함께 한국 마이스(MICE) 산업을 책임지는 양대 기둥으로,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유치해 수익을 내는 공기업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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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단체들은 “이화영은 2020년 8월 25일 킨텍스 사장에 취임했다”며 “킨텍스사장은 산업 트렌드에 대한 이해와 해외 인맥을 갖춘 전문가가 맡아야 하기 때문에 2002년 설립 이후 코트라(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부사장 출신들이 주로 선임됐으나 당시 경기도지사 이재명은 자신의 측근인 이화영을 사장으로 내려보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화영은 전시 사업이나 해외 활동 경험이 전무한 정치인으로 이재명이 2018년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임명한 바 있는 측근 중의 측근이다”며 “당시 킨텍스 사장 선임에는 전시산업 전문가인 김상욱 전 대구 엑스코 대표이사, 황희곤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컨벤션·전시학 전공) 등 적격자가 있었으나 이재명은 이화영을 임명함으로써 더러운 정치커넥션의 일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던 것이다”고 덧붇였다.

특히 이 단체들은 “이화영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쌍방울의 사외이사를 지냈고 2018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냈으며 2020년 9월부터 현재까지 킨텍스 대표이사를 지내고 있다”며 “검찰은 이화영에 대해 1억 원에 이르는 수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쌍방울 부회장과 측근까지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며 “이재명-쌍방울-이화영-고양시로 이어지는 정치커넥션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고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따라서 이 단체들은 “우리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고양시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킨텍스가 그동안 어떻게 운영되었는지 불안한 마음을 가눌 길 없고 또한 이재명과 함께 이화영이 킨텍스 대표이사로 임명될 당시 고양시장이었던 이재준 또한 연관이 있을것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고양시민의 미래를 가늠할 킨텍스가 정치모리배들의 놀이터가 되었다는 사실에 분노를 삭힐 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도대체 지난 12년 민주당이 지배한 고양시에서는 무슨 일들이 일어났던 것인가”라며 “이화영은 즉각 킨텍스 대표이사직을 사임하라”고 촉구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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