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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민석 서울시 강서구의회 의원(국민의힘, 공항동·방화1·2동)은 5일 서울에너지공사 마곡지사를 방문해 마곡열병합발전소 관련 주민협의회 구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마곡열병합발전소 등 서남집단에너지시설 관련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주민협의회는 마곡열병합발전소 건설과 관련해서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지역주민의 중요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며 “주민협의회 구성원 일부에 현직 의원을 배제하고 전직 시의원·구의원이 포함된 것은 명백한 절차적 하자”라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주민의 투표에 의해 선출된 의원들이 주민협의회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대변해야 한다”며 “현직 의원들의 참여를 전면 배제하고 전직 의원이 포함 돼 있는 것은 주민의 투표로 선출된 의원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며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처사다”고 항의했다.
이어 “이미 임기가 만료된 의원들을 즉각 해촉하지 않는 것은 정당한 주민의견 수렴으로 볼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주민협의회의 구성원 중 지역 시의원과 구의원을 3인 이내로 위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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