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울산시가 자전거 관련 시설물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자전거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길 지킴이단’을 구성·운영한다.
앞으로 자전거길 지킴이는 자전거길 안전시설물 등 파손 시 보수 건의, 자전거길 안전순찰 활동, 자전거타기 이용 홍보 및 캠페인 등 전개, 자전거길 이용자 모니터링 및 불편사항 파악·건의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오는 21일 태화강 둔치에서 개최되는 ‘2013 울산 자전거 대축전’ 행사에서 위촉장을 받고 5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전거단체대표 자전거동호인 등 25명 이상으로 구성됐으며, 활동우수 지킴이에게는 선진자전거길 견학 표창수여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주요활동에 대한 추진실적은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장한연 건설도로과 과장은 “지킴이들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교통 혼잡비용 감소, 밝고 건강한 자전거 생활문화 정착,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적극 홍보해 ‘자전거 타기 좋은 건강한 도시’ 울산을 만드는데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현재까지 791억원의 사업비로 383.9km의 자전거길을 구축했다.
올해는 8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해안 자전거길(29.4km) 태화강 자전거도로(6.5km) 척과천 자전거길(1.2km) 및 단절구간 교량시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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