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을 시민들과 소통하고 대중화하기 위한 거리 문화공연을 주말이면 부산 서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산문화예술진흥회은 5일 저녁 8시 부산진구 부전동 515-11 시계탑 쌈지공원에서 거리 콘서트인 ‘동감(同感)에서 동감(動感)으로’가 올해 첫 거리 문화공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남구 남천동 ‘보이스 파워 실용음악학원’(Voicepower music)의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1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멋진 공연으로 오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싱어 송 라이터를 꿈꾸는 김보은(20․여)씨의 재치 넘치는 진행으로 가요 힙합 팝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BMK의 ‘물들어’를 열창한 권미정(23․여)씨는 BMK 못지않은 앰프가 터질 것 같은 가창력을 뽐냈고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3'에 출연한 박우철(20)씨가 함께 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1시간 반가량의 공연이 끝난 뒤 “지금 당장 오디션을 봐도 손색이 없겠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부산문화예술진흥회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이곳 쌈지공원에서 정기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올해 2년차인 ‘동감(同感)에서 동감(動感)으로’ 공연은 대학 동아리팀 및 일반 시민 등 관람객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 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총감독을 맡고 있는 부산문화예술진흥회 최상훈 총괄본부장은 “시민들의 마음이 문화라는 도구를 통해 서로 교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했다”며 “올해는 일반 관람객의 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서면 거리를 도심 속 즐거운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문의. 부산문화예술진흥원 (051-637-1772)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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