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기부자의 기부금액에 매칭장학금 100%를 더해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는 ‘계명더하기 장학금’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하영석(통상학전공) 계명대 경영부총장이 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한 데 이어 24일에는 장유경 무용전공 교수가 5000만원의 장학금 전달했다.
하영석 경영부총장과 장유경 교수의 장학금은 ‘계명더하기’장학금으로 학교 측에서 기부금액에 100% 매칭 장학금을 더해 기부자 명의로 각각 1억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속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운용할 계획이다.
퇴임을 앞둔 하영석 경영부총장과 장유경 교수는 “지금까지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지식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자들이 성공한 모습을 보며 더욱 큰 보람을 느껴왔다”며, “오랫동안 몸 담았던 정든 학교를 떠나지만, 항상 제자들을 생각하며 학교 발전을 위해 힘을 다 하겠다”고 기부 의사를 전했다.
계명대는 지난 2021년도 8월부터 5000만원 이상 장학기금을 기부한 기부자의 뜻을 높이기 위해 기부금액에 100% 매칭자금을 더해 기부자 명의의 장학기금으로 명명하는 ‘계명더하기’ 장학기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1년 8월 계명대 토목공학전공 권오균 교수가 기부한 1억원 에 매창장학금 1억원을 더한 2억원의 ‘계명더하기 장학기금’조성을 시작으로 진영환 삼익THK회장 5억원 등 교직원, 동문, 기업인 등 지금까지 12명이 참여해 약 12억원의 장학금에 매칭자금을 더해 24억원의 장학기금이 운용되고 있다.
신일희 총장은 “오랫동안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해 오신 교수님들이 퇴임 후에도 제자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거금을 희사해 주신 것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교수님들의 관심으로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을 양성해 배출할 수 있도록 학교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