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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기록적인 물폭탄, 경기도 사망 2명 등 19명 인명 및 재산 피해 속출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2-08-09 13:30 KRD2
#중부지방 #집중호우 #물폭탄 #경기도 #인명피해

8일 경기지역 누적 강우량 각 시, 군 230.7mm 집계, 연천 5세대 8명 이재민 발생 등 피해 잇따라

NSP통신-경기 연천군 도신리 산 85-2 부근에서 토사유출된 모습. (경기도)
경기 연천군 도신리 산 85-2 부근에서 토사유출된 모습.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8일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경기도에선 사망 2명, 실종 3명, 부상 14명 등 19명이 인명피해와 산사태, 제방 유실 등 큰 피해가 잇따랐으며 연천에선 5세대 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경기 성남, 광명, 파주 지역에선 집중 호우로 인해 퇴근하는 122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해 임시 주거시설 및 친인척 집으로 가기도 했다.

경기도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경기지역 20개 시, 군에 호우경보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물폭탄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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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내린 누적 강우량은 광명 241.7mm, 부천 224.5mm, 가평 193.5mm, 연천 183mm, 포천 172mm, 양주 160.5mm, 파주 152mm 등으로 집계됐다.

경기 중부지역에 8일 내린 누적 강우량은 각 시, 군 평균 230.7mm 기록했으며 일일 강수량은 9일 오전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경기 화성이 214mm, 오산이 193.5mm, 여주 191.5mm, 평택 182.5mm, 양평 166.5mm, 용인 155mm, 이천 149.5mm가 기록됐다.

이로 인해 인명피해, 산사태, 토사유출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는데 광주 모 정류장 붕괴 잔여물 밑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광주 직동 IC 옹벽 주행 중에 도로사면이 붕괴되면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산사태로 경기 화성시 정남면 주민 1명이 , 광주에선 하천변을 산책하던 주민 2명이 각각 실종됐다.

부천시 내동에선 변압기 폭발로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추정돼 현재 배수 조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천시 소홀읍의 경우 공구 매장, 경기 광주시 경안동의 경우 상가가 침수됐다가 조치 완료했다.

또 남양주 퇴계원면 신하촌 마을 2세대가 침수됐으며 파주에선 옹벽이 붕괴됐으나 응급 복구했다.

남양주, 용인에선 토사유출이 됐으나 1곳은 복구 중이며 양평에선 제방이 유실돼 복구 중이며 용서고속도로 사면의 유실돼 도로 통제 중이다.

공공시설의 경우 연천군 연천읍 와초리, 신서면 도신리 777 소하천 제방이 부분 유실돼 복구 중이며, 연천과 남양주에서는 산사태가 발생, 한 곳은 복구 중이다.

연천군에선 집중호우로 차량이 침수되고, 의정부시 중랑천 둔치 주차장에서 급격히 늘어난 수위로 차량 3대가, 광주시 오포읍 추자리에도 차량이 각각 침수돼 견인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각 지역에 일부 하상 도로인 용인시 전궁로 95번 길, 기흥구 보정동 288-5(용덕 고가 밑 삼거리), 용인시 신갈동 신역동 , 용인시 초현교(포곡읍 삼계리 602-2), 동두천 상봉암동 116-6, 경기 안양시 비산교 하부, 내비산교 하부, 수촌교 하부, 대한교 하부, 군포시 마벨교 하상도로 전구간 24개소 통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기 남양주시 마석우리 97-3 굴다리, 의정부시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등 일부 도로 21개소가 통제 중이다.

NSP통신-집중호우로 인해 불어난 흙탕물이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천리교 하천으로 밀려 내려오고 있다. (김병관 기자)
집중호우로 인해 불어난 흙탕물이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천리교 하천으로 밀려 내려오고 있다. (김병관 기자)

이밖에도 경기 용인 탄천 둔치 주차장 등 둔치 주차장 31개소와 평택시 통복천 산책로 등 하천변 산책로 25개소 , 동두천시 탑동동 218-1 등 세월교 등 30개소가 각각 통제 중이다.

앞서 경기도는 8일 오후 3시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 체제로 격상한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집중호우 대비로 피해 취약지역에 예찰 활동, 호우 피해지역에 현장점검을 벌이는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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