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26일 오후 맑은물사업소에서 공사 관계자,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촌정수장 확장공사 준공 행사를 개최했다.
제1정수장, 제2정수장 운영을 통해 매일 17만5000톤의 먹는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는 고촌정수장에 사업비 795억원을 투입해 1일 4만8000톤 규모의 제3정수시설을 3년 3개월의 공사를 거쳐 지난 6월에 준공했다.
이로써 김포시는 향후 55만 인구 대비 일 22만 3000톤의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정수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준공된 제3정수시설은 기존 정수처리 공정에 입상활성탄 흡착방식의 고도 여과 기술 및 후오존 처리를 추가한 것으로 일반 정수처리 공정에서는 제거하기 어려운 물속의 맛·냄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안전하고 맛있는 물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한가람물빛체험관을 리모델링해 현대적인 이미지로 변모시켰고 체험형 물 종합학습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 특히 어린이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는 인구 70만을 대비해 2027년을 목표로 북부지역에 제2정수장 신설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삶의 질 향상과 건강에 대한 가치 기준 상승에 맞춰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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