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26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안전관리자문단과 국가안전대진단 실효성 확보 및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국가안전대진단은 내달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59일간 지역 1431개 취약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과 민간 자율안전점검 확산 등 안전문화의식 고취를 위해 도내 모든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안전 취약시설 점검은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하고, 민간 자율안전점검 확산을 위해서는 민간단체와 협조해 자율안전점검표를 배포하는 등 도민 참여와 안전의식을 고취할 방침이다.
이날 민간 안전관리자문단 간담회는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해 민간전문가와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해 반영함으로써 국가안전대진단에 대한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경상북도 안전관리자문단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 가스, 환경 등 분야별 교수, 안전 유관기관, 건축사, 기술사 등 총 20인의 민간전문가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현장 안전점검 참여해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자문과 도민 안전의식 고취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가안전대진단 대상 취약시설에 대한 선정 배경 등 전반적인 내용과 취지를 설명하고,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안전관리자문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자문단의 일부 위원은 “도민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터득한 경험과 지식을 조금이라도 더 보태겠다. 도민 안전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동기 경북도 사회재난과장은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향후 민간전문가와의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해서 현장에 더 강한 안전도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