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 연무동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을 이끌고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역량을 강화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연무동 메이커스캠퍼스(연무마을연구소)’가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
‘연무동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하나인 연무마을연구소는 기존 건물 1층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연면적 80㎡ 규모로 회의실·강의실·사무실 등 시설을 갖췄다.
연구소에는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공동체 활성화·지역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역내 전문 메이커 스페이스(제조나 창작을 위한 장비와 시설을 갖춘 열린 공간) 시설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발굴해 추진한다.
태블릿PC·노트북·드론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유 회의실을 운영하고 ▲스마트 팜(smart farm) ▲메타버스(metaverse) ▲온라인 방송국 ▲유튜브 등 IT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개소식에는 허정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수원시 복지안전위원장 정영모 시의원, 양경환 수원시 스마트도시과장, 하현승 연무동장, 도시재생주민협의체·주민자치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내년 준공 예정인 ‘연무마을 어울림터’가 구축되기 전까지 이곳에서 주민들의 역량을 키우고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할 다채로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연무마을연구소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활력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연무동 일원에서는 스마트인프라구축 사업, 어울림센터 조성, 마을정비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2020년 시작된 사업은 2023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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