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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농촌유치 지원사업’ 우수시군 선정

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2013-03-18 14:3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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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식품부 공모사업 선정, 3년간 6억원 지원 받아 도시민 귀농·귀촌 프로그램 운영

[경남=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 경남 남해군이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공모 종합평가에서 우수시군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귀농·귀촌 활성화에 들어간다.

남해군은 사업비 6억원을 지원받아 올해부터 3년 동안 매년 2억원을 투입해 2013년도 150세대 2014년도 200세대 2015년도 200세대 등 총 550세대 1500명을 도시민 귀농·귀촌 정량화 목표로 세워 달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귀농지원센터 운영, 도시민 농어촌유치 지원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한 하드웨어 구축, 멘토링 귀농·귀촌교육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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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원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가 고령화 저출산 등 인구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지역의 활력증진을 제고하기 위해 도시민 유치와 귀농·귀촌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월 4일까지 유치공모 사업계획서를 신청·접수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를 실시했다.

이후 서면평가를 통과한 34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개발표를 진행해 남해군을 포함한 18개 지자체를 신규로 최종 선정 발표했다.

군은 이번 최종 공개발표 평가에서 사업비전을 ‘귀농·귀촌인의 미래를 여는 창조도시’로 설정하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이후 인생설계지원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 지역자원의 발굴·활용 극대화 등을 제시했다.

남해군에 따르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사업으로 사업 정책의 이해도와 정책 목표 부합성, 창의성·독창성, 민관 거버넌스 체계 수립과 활용, 지자체의 사업추진 능력 등에서 평가위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우수시군 선정은 남해군의 귀농·귀촌사업의 역동적 프로그램이 인정받은 결과로 군은 이를 계기로 민관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농어업회의소 설립도 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준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맞춤식 귀농·귀촌교육을 통해 지역의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 등에 역점을 두고 오는 5월 농어업회의소가 창립되면 연계사업을 적극 추진해 도시민의 욕구를 충족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군은 도시민과 지역민이 함께 지역을 창조적으로 만드는 동행·공감행정 구현으로 농촌지역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소장은 “귀농·귀촌 교육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귀농·귀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생활중심의 교육과정을 농어업회의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해군은 최근 귀농·귀촌 인구가 2010년 24세대 52명 2011년 95세대 178명 2012년 123세대 281명 등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임은희 NSP통신 인턴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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