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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창극 심청’ 공연

NSP통신, 최상훈 기자, 2013-03-15 10:3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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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 깊은 소리 경상도에 울린다. 국립민속국악원 2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새로운 창극 '심청'이 오는 22일부터 2일간 국립부산국악원에서 공연한다

NSP통신-창극 심청의 한장면.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창극 '심청'의 한장면.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22일 오후7시30분, 23일 오후4시 2일간 대극장(연악당)에서 국립부산국악원과 국립민속국악원의 교류공연 창극 ‘심청’을 공연한다.

교류공연은 4개 국악원간의(국립국악원(서울), 국립민속국악원(남원), 국립남도국악원(진도), 국립부산국악원) 교류활성화 및 대국민 문화향유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공연이다.

4개 국악원은 대표 브랜드 공연을 타 국악원에서 선보이며, 다양한 국악공연으로 전통문화 활성화를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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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국립부산국악원에서 펼쳐지게 될 첫 교류공연은 국립민속국악원의 ‘창극 심청’이다.

판소리 심청가를 창극으로 구성해 국립민속국악원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제작되었다.

국립민속국악원이 국립부산국악원에서 교류공연을 갖는 것은 2011년 11월, ‘창극 춘향’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창극 심청’은 창극단, 기악단, 무용단, 서양합창단, 현악연주자 등 무려 100여명의 출연진이 무대에 오르는 초대형창극 작품이다.

연출 김홍승(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작창 유영애(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 작곡 및 지휘 이용탁(작곡자, 국립창극단 음악감독 역임), 안무 임이조(서울시무용단장), 고희선(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장치 및 의상디자인 임일진(청주대학교 교수) 등 국내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 스태프가 총 동원됐다.

박성범 장학과장은 “창극 특성화 기관의 20년 역량과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합작해 만든 이번 작품을 통해 부산,영남지역의 시민들이 창극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장확과장은 또 “국립민속국악원의 수준 높은 예술적 기량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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