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 김성조 사장은 4일 공사 회의실에서 주 한국타이베이대표부 부산사무처 린천푸(林晨富) 총영사 일행을 영접하고, 경상북도와 타이베이 상호간의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공사를 방문한 린천푸 총영사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를 방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7월부터 대만 관광객 복수비자(C-3) 발급이 가능해졌고 하반기 김해공항 타이베이 노선 재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경북 관광과 관련하여 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공사 김성조 사장은 “린천푸 총영사의 공사와 경주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대만은 COVID-19 이전에 대표적인 방한시장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외국인에 대한 한국관광 비자가 신청 가능해짐에 따라 대만의 방한관광객들을 경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총영사 일행 대상으로 갯마을 차차차, 동백꽃 필 무렵, 킹덤 등의 한류 속 경북 촬영지 중심으로 최근 K-콘텐츠로 인해 급부상하고 있는 포항, 문경 등을 소개하여 차별화된 경북만의 매력을 알렸다.
이후 총영사 일행은 경주에서 오찬 식사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을 방문해 견학 및 템플스테이 체험프로그램을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한편, 주 한국타이페이 부산사무처는 2005년 3월 25일 설립했고, 관할 구역은 경상북도, 경상남도, 대구, 부산, 전라남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대만과 한국 남부지역의 경제, 무역, 투자, 문화, 교육 및 관광 등 차원의 실질적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한다. 그 외 대만 여권, 비자, 문건증명 신청·발급 및 대만인 대상 긴급구조 등 영사업무도 제공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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