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에게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상승 등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임차보증금 대출 이자를 지원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을 통해 128가구를 지원했으며 이는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자 중 금융권에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은 만 18~39세 청년,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부부에게 대출잔액의 1% 이자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청년 59가구, 신혼부부 69가구 등 128가구를 선정해 지난 10일 총 9664만원을 지급했다. 지원 금액은 청년은 1년에 최대 50만원, 신혼부부는 100만원이다.
청년 대상자 선정 기준은 ▲미혼이면서 수원시에 소재한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에 단독 거주 ▲보증금(전세 전환가액) 1억5000만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 ▲순자산 2억92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 3496만원 이하 등이다.
신혼부부 선정 기준은 ▲부부 모두 무주택자 ▲수원시에 소재한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거주 ▲보증금(전세 전환가액) 3억5000만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이하 ▲순자산 2억92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 3496만원 이하 등이다.
지난 3월 대상자를 모집했고 312명이 신청했다. 심사표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기준은 주택도시기금 대출 여부, 주택 전용면적, 소득 대비 임차료 비율, 가구원 수, 수원시 연속거주 기간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주거복지 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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